문득 - TRIPPY DOG/효준
词:진돗개
曲:카더가든/진돗개
编曲:카더가든
오늘 일과도 뭐
가사를 쓰는 중
여전히 또 다른
나와 한판 붙는 중
새벽 작업 후 오후
세시쯤 뜨는 눈
어느새 거리가
멀어진 두근두근
돈은 잘 모르겠지만
즐겁게 숨 쉬어
앨범 준비하던 중
이 노래를 듣고
왠진 모르겠지만
네가 생각났어
그냥 네가 생각났어
뭐 그립다는 뜻
그런 건 아니고
그냥 그런 거 있잖아
예전에 다니던
길을 걷다 보면 옛
추억에 잠기곤
하는 거 넌 어때
잘 있어
아직도 머리 때문에
하루 기분 망치고
입 삐죽하니 또
그런 거 아니면
아니꼬운 날 욕하고
다니곤 하니
그래 그게 훨씬 났지
마침표 찍어 버린
우리 사이가
쉼표로 바뀌는 건
원하지 않지
문득 생각이 들었어
괜히 죄책감이 들었어
문득 생각이 나는 걸
네 모습이
네 모습이 네 모습이
생각나 널 위한 노래
만들어 달라 했잖아
이건 널 위한 노래야
어때 좀 괜찮아
하던 일은 어때 어찌
잘 좀 돼가냐
여긴 호락호락하지는
않네 학생 때가 나아
해가 바뀌고 나이도
한 살 더
먹었더니 쓸데없는
걱정만 많아져
작아져 세상 속에 있는
나의 모습이
이해가기 시작했어
아빠의 고충이
다 사는 게
그런 거지 머
불투명한 미래가
불안해져지고
확고한 고집도 가끔
부끄러워지곤 해
네 생각은 어때
너한테 랩처럼
내 얘기만 했던
이기적인 날 위해
언제나 위로했고
넌 피곤했고 난 시원했어
난 이제서야 널 위한
노랠 찍어냈어
나 밖에 모르는 내가
찍은 마침표가
쉼표로 바뀌는 건
바라긴 싫어
문득 생각이 들었어
괜히 죄책감이 들었어
문득 생각이 나는 걸
네 모습이
네 모습이 네 모습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