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장통 (Inst.) - Fana

FANA

专辑:《그날이 오면 (Single)》

更新时间:2025-05-20 05:29:54

文件格式:flac

网盘下载

성장통 (Inst.) - Fana 歌词

성장통 - FANA (화나)

词:화나

曲:화나/The Quiett

编曲:화나/The Quiett

처음내가 힙합이란 늪에 빠져들 때

이 곳은 외로움과 낯설음에

잠겼었는데

어느 샌가 모든게 다

발전을 거듭해

더 크게 바뀌어버린

힙합의 존재 또 무게

소수의 문화로부터

유행으로 뻗은 후에

젊음의 상징으로 바뀐

오늘의 모습에

전부 쾌조를 외쳐 근대 또 끝내

결국에 드러나기 시작하는 거품에

고질적 문제들이

목을 빼고 쳐드네

요 근래 코끝에 진동하는 썩은내

겉은 꽤 멋을 내

번듯해진 척을 해

그 속은 죄다 썩고

저급해빠졌는데

뮤지션들이 모든 에너질 쏟은 앨범은

MP3로 금세 공유돼

요즘에도 어른들의 시각은 고루해

힙합이라면 일단 꼭 문제아 보듯해

몇몇은 되려 너스레만 떠는데

더급해

어리석은 애들 혼을 빼는 괴소문에

병든 MC들이 겪는

이 끝없는 스트레스

그리고 그 외 열거 못할 수많은 문제

그런 드센 현실의 벽들을 깨내고픈데

리스너 중 태반은 모른 체 손을 빼

모든 랩퍼들의 목을 죄어오는

괴로운 채찍 내가

2절을 뱉기 전에 먼저

Wegun의 cut을 check it

이 땅 위에

뜬구름이 비를 뿌리고 떠난 뒤에

아니 뗀 굴뚝에 연기가 나지 왜

각종 인터넷 힙합 게시판 일대에

불쾌한 헛소리만 늘어놓고

가는 파리 떼

비판이란 이름으로 덧칠한

끔찍한 비난

가식과 기만이 가득한

이 씬에 시간이 지나

앞뒤도 맞지 않는 말이 기정사실화

비좁아진 시야로 바라보니 똑같지다

익명성 뒤로 번지던

업신여김과 몰인정

뭔지 모를 꼬리표를

떠넘긴 선입견

이성적인 척 던지는 거짓정보

그런 것들에 지쳐

내 머리가 터질 정도

설익어버린 열매를 둘러싼

고질적 논쟁

제멋대로 해석된

이곳의 본질과 정체

세 번째 verse를 뱉기 전에 먼저

DJ Silent의 멋진 cut에 경청

힙합매니안 MC가

돈을 버는데 민감해

지갑에 손을 뻗기만 해도 실망해

힙합에 배고픈

이미지가 박힌 다음에

아직 놓지 못한

이 빛바랜 실타래

모든 걸 다 로망으로

만들어가는 걸 봐

그 로망을 좇아 이어진

아마추어 mind

투철한 헝그리정신을 꾸려가다

안 그래도 푼돈만 버는

우리만 죽어나가

뮤지션도 일종의 직업이고

자기 몫인 돈을 제 힘으로

손에 쥐었기로서니

돈에 미쳐서 이미 열정

진정성을 잃었더라면서

빈정거릴 건 없어

막말로 앨범 한 장 팔아 봐도

고작 만원도 안 남고

한 달 한 번 꼴로

공연을 뛰어도

돈 몇 푼을 못 버는 등

어려운 국면을 겪고 있는 그들

좋은 게 좋은 거

그 허울에 속은

모든 뮤지션들의 속은

검붉게 썩는 걸 모른 채

모두 제 것만 요구했고

이제는 헛물 캐는 것도 허무해

비록 시련이 이 곳을 덮치고

이 땅에 박힌 뿌리가 흔들리더라도

이 고통과 절망도

발전과정과 전환점에서 느끼는

성장통일 거라고

난 믿어

모두 맞서 싸워나가기를

그 날이 올 때까지